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13일)부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0시께부터 시작해 오후 7∼8시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5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3724만 명)보다 0.8%(28만 명) 많은 수치이며 하루 인원은 평상시(363만 명)보다 72.2%(262만 명) 증가한 수준에 해당하는 것.
추석 당일인 오는 15일에 최대 79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