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이병헌이 동양인으로서 선한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에서 “악역이나 선한역을 하는 것이 다르진 않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둘 사이가 크겠지만,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는 어설픈 선한 역보다 강한 인상을 주는 악역이 더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의 원작에는 동양인이 없다. 때문에 굳이 동양인을 캐스팅하지 않아도 되는데 캐스팅을 한 것이다. 나는 이것에 의미를 두고, 이번 작품에서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이병헌은 총보다 칼을 더 잘 사용하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매그니피센트7’은 1960년에 개봉한 영화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사나이들이 모이는 영화로, 오는 13일 전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