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아이를 키우는 30~40대 ‘맹모(孟母)’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파트 단지가 인기다. ‘학세권’ 단지는 인근에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위치해 있기에 통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우수한 학군뿐만 아니라 유해시설이 적어 자녀를 키우기 좋은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로 맹모들이 몰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교육환경이 우수한 진주 초장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3층, 9개 동, 전용면적 84㎡와 91㎡, 총 1070가구로 규모다.
‘힐스테이트 초전’이 입지한 진주 초장지구는 동명고를 비롯해 장재초, 초전초, 동명중, 명신고, 경남예술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학원가도 새로 조성돼 쾌적한 학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4.5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되는 것은 물론 조망권도 뛰어나다. 타입에 따라 알파공간, 3면 발코니(일부세대)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방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마스터존 특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총 9개 동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초전’은 각 동마다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해 입주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각 동의 세대수를 감안하면 최소 26세대당 1대, 최대 33세대당 1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의 번잡함을 피해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스포츠, 교육, 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스포츠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 포함), GX룸이 구성된다. 교육 시설로는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등이 있고 문화와 관련된 커뮤니티시설로는 취미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진다.
또한 단지는 일부 근린생활시설 주차 공간을 제외하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된다. 특히 조경면적이 대지면적의 약 35%에 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순환형 산책로, 테마형 놀이시설, 중앙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시스템도 도입돼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세대 내 주방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 바닥열 환기 시스템을 응용한 시공방법으로, 주방 싱크대 하단에 하부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돼 있는 기류를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배출함으로써 환기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있고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농산물시장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진주종합실내체육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농업기술원이 위치해 있는 터(41만5000㎡)에 2026년까지 대규모 개발사업인 초전신도심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등 미래가치도 높다.
견본주택은 진주시 초전동 1048번지에 마련된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