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콜레라 환자의 유전자지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발생된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유전자지문 분석 결과 앞서 발생된 3명의 유전자형과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된 세 명의 콜레라 환자 유전자지문분석 결과는 동일해 동일 오염원에 의한 산발적인 발생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네 번째 환자는 유전자형이 달라 앞서 발생된 3명의 환자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네 번째 콜레라 환자의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국내 귀국 후 식당 1개소를 추가로 이용한 것이 확인되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 번째 콜레라 환자는 8월 29일 사하구 소재 식당에서 오후 6시에 음식물섭취를 했으며 설사증상이 당일 오후 8시경에 발생했고, 8월 30일 병원에서 응급실 및 외래 치료를 받아 현재는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한편 네 번째 콜레라 환자는 출입국관리기록상 필리핀으로 8월 24일 출국하여 8월 28일 입국한 내역이 확인되기도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