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거제 환자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 측은 네 번째 콜레라 환자 A씨(46)가 필리핀 방문한 뒤 콜레라에 감염된 채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측은 최근 콜레라 환자 3명의 유전자형과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으며 역학조사를 한 결과에 대해서 A씨는 필리핀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특히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지원단장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먹은 물이나 음식이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확인 차원에서 국내에서 먹은 음식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감염원인을 찾기 위해서 거제 연안 등 콜레라 균을 계속 검사 중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