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올드위키드송’] 김지호 “삶 속에 공존하는 슬픔과 환희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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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김지호 연출이 ‘올드위키드송’에 대한 소개를 했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아트홀에서 열린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공개 연습 현장에서 김 연출은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상처를 가진 두 남자가 만나서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 힘을 불어주는 작품이다. 괴짜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누구보다 큰 아픔을 가진, 극단적으로 달라 보이는 두 주인공의 화려함과 간결함, 열정과 이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라며 “우리 삶에는 언제나 슬픔과 환희가 공존하는 것처럼 공연을 다 보면 이런 요소들을 다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지호 연출을 비롯해 배우 이호성, 안석환, 이현욱, 강영석 등이 참석했다.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 극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