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주말날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예보가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3일)인 토요일까지 경남과 지리산부근에는 1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다.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낮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내린다.
중부와 호남 지역은 오전에, 영동과 영남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사이 비가 그치겠다. 제주도는 종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가 계속되겠다.
한편, 제 12호 태풍 '남테운'은 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2m/s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2㎞ 속도로 북북동쪽을 향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경 일본 규슈에 상륙해 모레 소멸할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