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방문에 우리 기업·단체 70개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경제단체 대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학계 및 시민대표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70개 기업·단체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 중소·중견 30개, 공공기관·단체 21개에서 139명이 참여한다. 업종별로는 플랜트·엔지니어링(7개), 보건·의료(6개), 제조 및 무역(6개), 전기·전자(5개), 농산물 및 농식품(5개), 소비재·유통(3개), 에너지·환경(3개), IT·보안(2개)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이 극동지역에 위치한 항구인 관계로 농〃수산물 및 식품회사의 참여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1 상담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1:1 상담회는 2일 블라디보스톡 아지무트(Azimut) 호텔에서 개최되며, 총 38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그간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협조해 현지 특성을 고려한 경제인 행사를 마련,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