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 전문가들 "새로운 유형 등장, 지문 길어 시간 부족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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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뉴스 캡쳐

9월 모의고사가 전국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1교시 국어영역이 끝났다.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영역의 문제를 본 전문가들은 전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2017학년도 6월 모의고사 국어 영역과 난도가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정도"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바뀐 국어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자 비율이 0.17%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다. 그만큼 이번 9월 모의평가는 그에 비해서는 조금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고전소설부분에서 소설과 해설이 결합된 복합지문이 출제되는 등 새로운 문제형태가 등장했으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진만큼 수험생들이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전소설 2편과 고전소설 해설 1편을 하나의 지문으로 구성한 40~45번 문항과 28번 철근콘크리트와 건축이 결합된 과학기술지문도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