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곽도원이 김성수 감독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곽도원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 제작보고회에서 “10년 전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를 시작할 때, 내 영화 연기를 처음으로 칭찬해준 사람이 김성수 감독이다. 그때 언젠가 함께 영화를 같이 하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수 감독은 “이번에 곽도원에게 제안을 했는데, 이전과 했던 캐릭터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하지 않으려고 하더라. 그런데 곽도원 아니면 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10년 전 이야기를 꺼내며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곽도원은 판을 짜는 독종 검사 김차인 역을 맡았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전쟁을 담은 범죄액션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