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손현주, 장혁의 주연의 휴먼 드라마 영화 ‘보통사람’이 지난 8월 24일 서울 남산에서 크랭크인 했다.
‘보통사람’은 가족을 위해 한 선택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왔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대 권력에 대항하는 아빠의 사투를 담은 영화다. 제목이 주는 이미지와 같이 우리네 삶과 맞닿아 있는 ‘보통사람’은 1980대의 자화상을 통해 우리의 가족과 아버지들가 짊어진 무게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할 작품이다.
앞서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등의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명실상부 ‘스릴러 킹’으로 자리매김한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아빠 성진 역할로 분해 부정(父情)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 공감 능력 제로의 의사로 분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장혁이 ‘보통사람’에서 냉철한 성공 지향주의 안기부 신임부장 규남 역을 맡으며,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영화 ‘의뢰인’에서 한차례 아내를 죽인 범인 역할을 한 적이 있으나, 본격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기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연기파 배우들인 김상호, 조달환, 정만식, 지승현 등이 합류했다. ‘보통사람’은 서울, 부산 등지에서 3개월간의 촬영을 진행한 후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