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 종합┃뉴이스트]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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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데뷔 5년차 그룹 뉴이스트가 칼을 갈고 나왔다. 지난 2월 ‘여왕의 기사’로 2년 만에 컴백한 이들은 데뷔 이래 ‘카툰돌’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얻었다. 6개월 만에 컴백한 이들은 ‘여왕의 기사’의 연장선에서 한걸음 더 내딛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그룹 뉴이스트(NU'EST) 미니 앨범 ‘캔버스(CANVA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뉴이스트는 신곡 첫 무대와 더불어 6개월 동안의 근황,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버스’는 지난 활동곡 ‘여왕의 기사’의 연장선에 놓인 곡으로 뉴이스트 멤버들의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그려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며, 뉴이스트만의 색을 입혔다.

‘캔버스’에 담긴 5곡의 수록 곡은 하루를 5곡으로 나눠 새벽부터 밤에 걸맞은 분위기의 곡으로 하루 24시간을 뉴이스트와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수록곡 ‘데이브레이크’는 민혁과 JR의 첫 듀엣곡으로 새벽 감성이 물씬 풍긴다. JR은 “새벽 감성을 담기 위해 새벽에 가사를 썼다. 가사를 중점적으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아침에 어울리는 곡 ‘리얼 러브 트루 러브(R.L.T.L)’에 대해서는 “인트로부터 아침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새가 울고,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며 “오늘 쇼케이스 때문에 긴장 돼 아침에 잠들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러브 페인트’는 저녁이 되기 직전의 오후를 나타냈다. 뉴이스트는 “화려하고 섬세한 사운드가 오후의 여유로움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범명에 걸맞게 포인트 안무 또한 뉴이스트 멤버들의 선을 강조했다. 손을 이용한 다양한 포인트 안무는 몽환적인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 수록된 ‘땡큐’는 저녁에 어울리는 곡으로 민혁의 첫 자작곡이다. 민혁은 “첫 자작곡을 이번 앨범에 수록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신 분들과 팬 분들에게 감사했던 마음과 앞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트랙 ‘룩(LOOK)’은 밤에 어울리는 곡으로 뉴이스트만의 활발함을 담았다.

백호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인 이유에 대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무대할 때 수월할 것 같고 팬 분들도 훨씬 좋아해주실 것 같다. 같이 프로듀싱 해주시는 분이 내면에 있는 것들을 끌어내주시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 또한 스스로 앨범 완성도에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표현하며 이번 앨범을 만들며 느낀 감정들을 리스너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뉴이스트는 “저희가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좋은 곡들만 엄선해서 이번 앨범을 발매했으니,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다. 저희 팬 분들과 대중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고, 뉴이스트가 이번 계기를 통해 끈끈한 팀이 됐으면 좋겠다. 빅뱅 선배님들을 바라보면서 끈끈한 팀이 되고 싶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