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함종한 조직위원장 "청소년 위한 축제의 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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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재원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함종한 조직위원장이 슬로건과 함께 영화제를 소개했다.

함종한 조직위원장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우리 영화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는 의미로 ‘게팅 베터(Getting Better)’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주 프로그래머는 “개막작은 ‘우리들의 숨가쁜 여정’으로 네 명의 고등학생 소녀들이 록밴드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도쿄로 떠나는 로드무비다”라고 소개했다.

총 43개국 200편의 성장영화를 7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플레이 섹션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섹션으로 영화 상영 후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매니아 섹션에서는 성장영화와 가족문제를 다루는 영화로 표현의 수위가 높거나 장르 매니아들을 만족시킬 영화들이다.

특별전으로는 스웨덴 성장영화 특별전이 선정됐다. 스웨덴 특유의 심도 깊은 심리 묘사와 아름다운 미장센이 인상적인 영화들로, 스웨덴 스타일의 ‘여고괴담’인 ‘알레나’, 오소리와 모험을 하는 ‘시브의 잠 못 드는 밤’ 등이 상영한다.

드림씨어터 섹션에서는 미래 영화인의 꿈을 지원하고자 국내 경쟁 13+와 경쟁 19+ 출품작 중 감독의 첫 작품이거나 신선한 표현력을 담은 영화 40편을 선별해 상영한다. 이외에도 패밀리 섹션, 프렌즈 섹션, 로맨스 섹션 등이 준비됐다.

부문별 시상으로는 경쟁9+(어린이), 경쟁13+(청소년), 경쟁19+(일반 경쟁), 한국성장영화 작품상, 성장영화 남ㆍ여배우상, 10대가 사랑한 남ㆍ여배우상, 20대가 사랑한 남ㆍ여배우상, 씬스틸러 남ㆍ여배우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표현할 수 있는 어린이영화캠프, 멘토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영화학교, 제도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영상미디어교육포럼 등이 준비됐다.

한편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 동안 서울 THE K 호텔과 강남ㆍ서초구 일대 극장에서 진행되며, 홍보대사로는 배우 박소담과 유태오가 선정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