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티파니 하차 이후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제작진이 편집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언니들의 슬램덩크'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현재 편집을 하고 있는 중이며, 티파니가 참여한 약 2주 정도의 녹화 분량을 한 장면, 한 장면씩 신중하게 편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PD는 이어 "보통 도박이나 음주운전, 탈세 등의 문제로 하차한 출연자들처럼 아예 화면에서 보이지 않게 편집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하차가 결정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부분에 있어 편집 조정을 할 예정이다. 아예 통편집을 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제시의 꿈을 방송하고 있는 상태로, 티파니는 해당 관련 녹화를 마지막까지 촬영했으며, 그 다음 아이템이 진행되는 앞부분까지 녹화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박 PD는 "미국에서 제시 부모님이 오셔서 같이 고생하며 의미있게 촬영한 내용이기 떄문에 많은 부분이 고민된다. 한 장면씩 보며 신중하게 판단하고 편집하고 있다. 티파니는 제시의 꿈 이후 아이템 초반 단계 녹화까지 참여한 상태다. 그 내용을 종합하면 앞으로 약 2주 분량에 출연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리우올림픽 중계로 결방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26일 오후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