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대립군’(가제)이 배우 캐스팅을 최종 완료하고 오는 9월 5일 크랭크인한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도성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 임진왜란 당시 임시로 세운 조정)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선조가 왜군을 피해 명으로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가고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이야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대립군의 이야기가 최초로 소개되는 것이다.
대립군을 이끄는 대장 토우 역으로 이정재, 분조를 이끄는 광해 역할에 여진구가 캐스팅 되었으며, 대립군 동지로 김무열, 박원상 그리고 광해를 보필하는 인물로 이솜, 배수빈, 김명곤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곡성’ 흥행 이후 이십세기폭스사가 선택한 차기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17년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