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강진으로 최소 120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시골 마을에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3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지진은 새벽 3시 36분쯤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페루자에서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시작됐다.
특히 진원이 4km로 얕아 500km 범위에서 시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진이었다.
한편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망자·부상자 숫자는 최종 집계가 아니다"라고 전해 추후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