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이 1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문화콘서트 난장'은 아이돌 위주의 음악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밴드 음악 전문프로그램을 10년을 이끌어왔다. 수차례 프로그램 폐지 위기가 있었지만, 제작진의 결연한 의지로 프로그램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
그 결과 '문화콘서트 난장'은 '제1회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10년의 노력의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은 국내 뮤지션 위주의 페스티벌로, 타 페스티벌에서 시도하지 않은 기획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내 뮤지션이 존재해야 국내 음악이 활성화 되고 국내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디에서도 기획하지 않았던 뮤지션을 추모하는 트리뷰트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트리뷰트 대상은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뮤지션으로서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관심과 재조명의 시간을 갖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故반을 추모하는 트리뷰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션을 위한, 뮤지션에 의한, 뮤지션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팬들의 최종 만족을 함께 이뤄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작진은 "먼저 천사가 된 후배 뮤지션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 줄 선후배 뮤지션의 추모 공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며, 또 목놓아 울 수 있는 무대로 어떤 페스티벌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난장 페스티벌'은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