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한 병원, C형간염 집단감염...지난 10년 동안 환자 508명 'C형 간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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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캡처

지난해 다나의원에 이어 서울 동작구의 한 병원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JS의원(전 현대의원)에서 지난 10년 동안 이 병원을 다닌 환자 508명이 C형 간염에 걸렸거나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특히 지난 2011년과 2012년 사이 집중적으로 C형 감염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듬해 C형 간염 항체 양성률은 우리 나라 평균보다 최고 30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과 2012년에 병원을 방문했던 환자 11,306명의 소재지를 파악해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는 지난해 다니의원, 올초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세번째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