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은광이 자신의 팬 멜로디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를 공개했다. 연습생 당시 위로 받았던 노래부터,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곡, 요즘 푹 빠진 노래까지. 멜로디와 함께 듣고 싶고, 멜로디에게 불러주고 싶은 8곡의 노래를 소개한다.
#1. 힘들었을 때 힘이 되어준 노래 : 브라운아이드소울 - 폭풍속의 주
연습생 때 굉장히 많이 들었던 노래에요. 힘들 때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굉장히 평온해지고, 언젠가 이뤄질 목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여전히 지금도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노래로 남아있어요.
#2. 노래방 18번 : 얀 - 그래서 그대는
중학교 시절 유행했던 락 발라드 중 하나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쭉 18번 곡이에요.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분이라면, 한번쯤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셨을 걸요? 고음이 굉장히 강렬한 편이라 부르고나면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해져요. 저는 요즘도 노래방에 가면 ‘그래서 그대는’을 꼭 부른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질러보시죠.
#3. 비투비 수록 곡 중 아깝다고 느끼는 노래 : 비투비 - 킬링 미(Killing me)
멜로디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노래죠? 전 ‘킬링미’가 노래도 노래지만 비투비 랩 라인의 랩핑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킬링파트를 뽑자면 바로바로 프니엘 파트!! 몸이 저절로 들썩들썩 거리죠. 아 지금 한 번 더 들으러 가야겠다. 멜로디도 함께 들으러 가시죠~ 총총
#4. 멜로디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 : 김범수 - 투 미(To me)
‘투 미’도 옛날부터 즐겨 듣던 노래 중 한 곡인데, 처음들었을 때부터 제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다. 꿈을 향한 희망적이고 힘찬 가사. 꿈을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노래입니다. 직접 들려드린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 내가 꼭 한 번 들려줄게요. 기다려~
#5. 운동할 때 듣는 노래 : MC스나이퍼 - 베터 댄 예스터데이(batter than yesterday)
전주부터 굉장히 힘찬 노래죠. 노래 분위기나 가사 등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특히 아웃사이더 선배님의 파트에서는 런닝머신 최대속도를 뛰거나 100kg아령을 그냥 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느낌일 뿐이야) 이 노래는 운동할 때 적극 추천합니다! 멜로디도 지각했을 때 이 노래 틀어놓고 뛰어보세요. (강추)
#6. 프로포즈 할 때 부르고 싶은 노래 : 김범수 - 그대와 영원히
김범수 선배님의 곡을 두 곡이나 추천하네요. 역시나 가사가 굉장히 좋은 곡이에요.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캬 가사만 봤는데 엄청 멋지지 않나요? 미래의 나의 부...인을 위해 (알았어 알았어 멜로디)를 위해 미리 연습해 놔야겠다.
#7. 요즘 빠진 노래 : 양다일 - 사랑했던 걸까
‘사랑했던 걸까’는 올해 4월에 발매된 노래인데, 두 달 넘게 주구장창 들었고 요즘도 즐겨 듣고 있는 노래예요. 양다일님의 보컬이 넘나 내 스타일인 것. 언젠가 꼭 함께 콜라보를 해보고 싶어요. (보고계신가요 다일님?)
#8. 잠들기 전 듣는 노래 : 나얼 -아이 서렌더 올(I surrender al)l
힘들었을 때 들었던 노래는 브라운아이드 소울의 ‘폭풍속의 주’였다면 잠들기 전에 듣는 노래는 바로 이 곡이에요. 나얼선배님의 목소리가 저를 잠재우죠. 특히 도입부분은 정말 듣자마자 마음이 평온해지고 잔잔해져요. 마치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외국 CCM이지만 종교의 개념을 떠나서 정말 추천하고 싶은 노래입니다. 오늘 밤은 다 같이 이 곡을 들으며 잠들어 볼까요? 다들 은광이 꿈 꿔요. 굿나잇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 / 글 은광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