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8월 셋째주(8월 15일~21일) 국내 주요 음원차트(멜론, 네이버 뮤직, 벅스, 지니)에는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휘파람’이 들이닥쳤다. 4개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 8일 발매한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노래다. 더블 타이틀 곡 ‘붐바야’ 역시 네이버, 벅스(3위), 지니(10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8일 발매한 엑소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로또’는 멜론 차트를 제외하고 벅스(2위), 지니(5위), 네이버(10위)를 기록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때문일까. 걸그룹들의 댄스곡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월 5일 발매한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니(Why So Lonely)’는 멜론(3위), 지니(4위), 네이버(5위), 벅스(9위)를 차지하며 장기집권 중이다.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와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역시 4개 음원차트에서 10위권 내 머무르고 있다.
씨잼과 비와이가 함께 작업한 ‘퍼즐’ 또한 멜론(2위), 네이버, 지니(9위), 벅스(5위)를 기록하며 ‘쇼미더머니5’ 우승과 준으승의 여세를 몰아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댄스, 힙합 장르가 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어반자카파의 발라드 곡 ‘널 사랑하지 않아’와 스탠딩 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이 틈새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는 5월 27일 발매 이후 3개월 동안 10위권 내에세 줄곧 머무르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