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2이닝 무실점으로 세 번째 구원승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9회초 2점 홈런을 맞고 3-3이 되자 9회말 갑작스럽게 등판했다.
9회말은 1사 2루 실점위기에 놓이며 순조롭지 않았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10말 제 모습을 찾았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클린업 트리오(3~5번 타자)를 맞아 삼진 2개에 땅볼로 처리하며 완벽히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4-3으로 팀이 앞선 11회초 교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오승환이 시즌 세 번째 구원승을 기록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