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오혜리가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 이틀만에 한국의 금메달 추가 소식을 전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혜리는 태권도 여자 67㎏급 준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파리다 아지조바를 6-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혜리는 40여초를 남긴 시점에서 몸통 공격을 허용해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라운드 종료 33초 전 몸통 받아치기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라운드에서 시작 22초만에 찍기 공격으로 머리를 타격해 3점을 추가하는 등 쉼 없는 공격으로 6점을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혜리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세계 1위 프랑스의 하비 니아레와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