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다시 봐도 아쉬운 후프 실수 "끝나고 울컥...끝까지 포기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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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손연재가 예선 5위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후프에서 실수가 아쉬웠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을 마친 뒤 경기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이날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처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 올림픽을 준비하며 성적에 대한 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어 "경기 후에도 울컥울컥 했다. 그래도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런던 대회 때는 멋모르고 왔다면 지금은 많이 성장해서 왔다. 그것만 해도 감사하다"며 "내일은 새로운 날이니 결과가 어떻든 결선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볼-후프-리본-곤봉 4종목 합계 71.956점을 기록, 5위로 본선에 올랐다.

후프에서는 초반 연결동작에서 매끄럽지 않은 장면을 몇차례 보인 뒤 결국 수구를 놓치는 실수로 17.466점을 받았다. 리본 연기에서도 17.866점에 그쳤다.

한편, 손연재의 개인종합 결선은 21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