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저자 정유희, 권신아 작가 사인회 개최

신간 ‘함부로 애틋하게’의 저자 정유희, 권신아 작가의 사인회가 오는 25일 저녁 7시 교보문고 잠실점에서 개최된다.

이 책은 정유희와 권신아가 문화 매거진 PAPER에 십 수 년간 함께 연재한 글과 그림을 모아 펴낸 책의 개정판이다. 최근 방영중인 김우빈과 배수지 주연의 KBS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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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기획•집필한 이경희 작가는 두 남녀의 가슴 아픈 로맨스를 표현할 적절한 제목을 고민하던 중, 이 책에 담긴 동명의 시를 발견하고 출판사와 작가에게 사용 허락을 구했다. 정유희, 권신아 작가 역시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였고, 책과 동일한 제목의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

글을 쓴 정유희는 PAPER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섬세한으로 독창적인 글을 써왔고, 그림을 그린 권신아는 1997년 PAPER에 ‘Never Ending Story’ 연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하여 주로 몽환적이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을 그려왔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정유희, 권신아 두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의 글과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교감을 나눈 사랑에 관한 메시지들이다.


 박기태 기자 (p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