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리우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이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 선수의 멋진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진정으로 올림픽 무대를 즐기며 전 세계에 정정당당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준 이 선수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배드민턴 여자복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정경은·신승찬 선수에게 "마지막 접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 덕분에 우리 국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첫 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환상의 호흡으로 대한민국에 멋진 선물을 안겨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