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화장품 상품기획자 무료교육 2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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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11월 10일 경력단절 여성 정부지원 교육 상품기획자 육성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희망플러스센터는 현재 진행중인 1기(7월 18일~9월 12일) 화장품 상품기획자 교육 과정이 업계와 지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2기(9월 12일~11월 10일)를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상품기획자 교육 과정은 고동노동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니즈와 중소 화장품업계의 상품기획자 양성 요구를 수용한 최적의 교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K-뷰티가 전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면서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는 유래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도 6,000여곳을 넘었으나 이 가운데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현장에 즉시 투입돼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을 채용하고 싶어하나 직무의 특이성 등으로 적절한 인력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호황으로 인한 조직과 인력 확충 요구를 파악, 화장품 기업들을 상대로 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유관 정부부처와 공조를 통해 화장품 상품기획자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화장품 상품기획자 교육은 지금까지 일반 교육기관에서 재직자를 위한 3~4일간의 단기교육이 이뤄지거나 일부 대학에서 도입해 적용되고 있지만 필요성에 비해 교육 훈련과정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의 화장품 상품기획자 과정은 화장품 상품기획에 필요한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한 상품기획(QFD)과 시장조사를 비롯해 브레인라이팅·SCAMPER 기법 등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마케팅,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데이터 정리와 아이디어 평가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기획 과제를 수행하는 교과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2개월간(240시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내용을 실무 연수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하며 주요 화장품의 제조실습과 함께 화장품 기업의 대표와 전문가들의 초빙 강연을 통해 상품기획과 마케팅의 다양한 사례도 접할 수 있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신규 도입된 화장품제조 분야의 상품기획 직무를 토대로 수업이 진행돼 취업 적응 기회를 높일 수 있다. 과정이수자는 화장품 제조기업과 제조판매기업의 상품기획자로 취업하게 되며 화학과 생물 관련학과를 졸업한 이수자는 제조판매관리자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