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증차운행으로 '지옥철' 혼잡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9호선 증차운행을 결정하고 신규차량16량(4편성)을 추가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9호선 증차운행은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에는 출근시간대 셔틀(shuttle) 방식으로 급행열차가 투입된다. 퇴근시간대는 일반·급행열차를 병행 운행한다.
9호선 셔틀 급행열차는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오전 7시 53분, 오전 8시 1분, 오전 8시 9분에 출발한다.
9호선 증차운행으로 9호선 운행 횟수는 출근시간대 셔틀형 급행 8회(상·하행 각 4회), 퇴근시간대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씩 늘어난다.
또한 현재 4량 규모인 열차를 6량 열차로 증량해 보다 많은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6량 열차를 내년부터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서 내년 하반기부터 9호선 혼잡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