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박은경 중국 에디터]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가 곤혹을 치렀다.
15일 장쯔이는 웨이보에 비행기 안에서 딸의 자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뜨는 휴대폰 영상을 캡쳐해 올리면서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아이가 자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편하다. 아이가 태어난 후로 처음으로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 너무 보고싶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비행기 안에서 휴대폰을 켜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내에서 왜 핸드폰을 켜고 있지? 기내에서 핸드폰을 끄는 것은 상식이지 않나”는 의견을 보인 것이다.
이에 장쯔이는 “무선 인터넷 연결은 승무원의 도움으로 연결한 것 이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즉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으로 비행기 운항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사실 현재 기내 와이파이 연결 보급률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미국 항공편의 40%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고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등은 거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항공편도 곧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자신의 경험만을 가지고 장쯔이를 향해 괜한 트집을 잡은 셈이다.
한편 지난 16일 장쯔이는 송중기와 함께 중국 상하이 치중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모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마련한 팬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박은경 에디터 enqing888@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