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김지우가 ‘킹키부츠’ 로렌과 닮은 점을 꼽았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우는 “‘킹키부츠’ 안의 로렌이 보여준 성격이 결혼 전 김지우의 모습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다보니 사람이 차분해질 수밖에 없더라. 그래서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끌어올리려고 했다. 남편이 차 안에서 '요즘 슬슬 성격 올라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라며 "이 역할 자체는 어떤 여배우가 하던 사랑을 꼭 할 수밖에 없는 역할인 것 같다.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CJ E&M 박민선 본부장을 비롯해 배우 이지훈, 김호영, 정성화, 강홍석,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신의정, 이우승 등이 참석했다.
‘킹키부츠’는 폐업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다.
9월 2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