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성지현이 새로운 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떠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정시현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 린다 제치리(불가리아)를 2-0(21-15 21-12)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복식 5개 조 중 이용대, 유연성을 포함해 4개 조가 8강에서 탈락했다.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김사랑-김기정은 8강전에서 패했고,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가 패하고 유일하게 정경은-신승찬이 4강에 진출했다.
한편,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8강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성지현과 손완호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과 각각 맞붙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