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 종목 석권, 구본찬 20년 만에 남자 양궁 2관왕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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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사상 첫 종목 석권을 하게 됐다.

구본찬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샤를 발라동을 세트스코어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구본찬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남자 양궁에서 올림픽 2관왕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은 단 1명 뿐이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미국의 저스틴 휴이시가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구본찬은 휴이시 이후 20년 만에 남자 양궁 2관왕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