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터널'이 개봉 3일 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개봉 3일 째인 12일 오후 4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해 여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베테랑'(1341만 4200명 동원), '암살'(1270만 5783명 동원)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앞서 '부산행'이 천만 영화로 등극한 가운데, '터널'의 이와 같은 흥행은 작년 '베테랑'-'암살'의 쌍천만영화의 모습과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터널'은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