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개인전 최미선, 설마 하는 사이 무너져...8강 완패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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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양궁 개인전 최미선이 8강전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금메달은 장혜진, 기보배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최미선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와 맞붙었다.

최미선은 발렌시아에 0-6(23-25 26-29 27-29)으로 완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세계 1위인 최미선의 4강행을 기대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최미선은 1세트를 내주더니 설마 하는 사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2, 3세트를 모두 내주며 허무하게 8강전에서 올림픽 도전을 마쳤다.

최미선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최미선은 "단체전과 개인전이 다르다기보다는 상대방을 의식하느라 내 것을 집중 잘하지 못했다"며 "바람만 신경 쓰다 보니까 자세에 집중을 못 했다"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또, 최미선은 "이번 리우올림픽을 위해 준비 많이 했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아쉽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