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떨림 잦다면 칼슘ㆍ마그네슘 부족 의심해야…종합비타민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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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눈꺼풀에 경련이 일거나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 칼슘, 마그네슘 부족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의학 용어로 ‘안검섬유성 근간대경련’ 혹은 ‘안검 경련’이라고 불리는 눈 떨림 증세는 보통 마그네슘이나 칼슘이 몸에서 부족한 경우 눈꺼풀 근육이 과민 반응을 나타내 발생한다.

따라서 눈 떨림을 예방하려면 평소 칼슘,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800~1000mg, 마그네슘은 350mg이다. 칼슘이 많은 음식에는 새우ㆍ멸치ㆍ 치즈 등이 있으며 마그네슘은 견과류와 녹황색 채소ㆍ과일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하루 세끼 식사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종합비타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시중에는 하루치 칼슘, 마그네슘 권장량이 들어 있는 멀티비타민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보조 영양소 없이 칼슘, 마그네슘만을 제품화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영양제를 통해 칼슘, 마그네슘을 섭취하고자 할 땐 제품의 원료가 무엇인지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가격과 효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되는 종합비타민의 원료로는 크게 합성과 천연 두 가지가 있다. 합성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천연비타민과 동일한 형태의 분자구조를 만들어 낸 것을 말한다. 천연은 인공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이나 유산균에서 추출한 비타민을 그대로 굳힌 것이다.

이러한 천연, 합성 종합비타민제는 성분 함량 표기에서도 차이가 난다. 천연원료 비타민은 ‘해조칼슘(칼슘 32%)’처럼 천연성분을 표기할 수 있지만 합성원료는 ‘칼슘(Ca)’처럼 영양성분만 표기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영양 부족으로 눈 떨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며 “단, 시중에 판매되는 종합비타민제의 원료가 다양한 만큼, 제품을 고를 땐 원료와 성분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