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터널’과 ‘국가대표2’가 개봉 첫 날, 각각 박스오피스 1위와 6위로 출발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10일 하루 동안 전국 818개의 스크린에서 37만 61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날 개봉한 ‘국가대표2’는 560개 스크린에서 6만 1481명을 모아 6위에 그쳤다. 이로써 8월 둘째 주 개봉한 텐트폴 영화는 ‘터널’이 ‘국가대표2’에 압승했다.
일주일에 걸쳐 차례대로 개봉한 ‘덕혜옹주’‘인천상륙작전’‘부산행’은 개봉 날짜가 늦은 순서부터 각각 2~4위를 사이좋게 차지했다.
한편 한국영화와 맞대결을 펼쳤던 할리우드영화는 다소 뒤쳐져 있다. ‘덕혜옹주’와 맞붙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7위에, ‘인천상륙작전’과 맞붙었던 ‘제이슨 본’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덕혜옹주’‘수어사이드 스쿼드’와 함께 개봉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5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