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선수가 주종목 50m 권총 결선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세계 첫 3연패를 달성했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사격 50m 결선에 진종오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진종오 선수는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한 채 차근차근 점수를 높여갔고 최종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진종오는 세계 사격 사상 첫 3연패를 기록하고 한국 선수 중에서도 첫 3연속 금메달을 기록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진종오(193.7점) 금메달, 베트남 호앙 쑤안 빈(191.3점) 은메달, 북한 김성국(172.8점) 동메달을 거머줬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