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회장 윤덕병)가 후원하고 동아일보사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한 청소년 발명대회 ‘제38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전국 팔도의 초, 중, 고교생 11만2047명이 참석해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 남평초교 6학년 남궁성윤(12)군이 ‘중환자 생명 유지를 위한 안전 잠금 콘센트 및 플러그’로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자리를 옮겨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는 알파오 오목게임’을 발명한 충주 덕신초교 5학년 신민서(11)양에게 돌아갔으며 이 외에 30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관심이 우리 생활에 큰 편리함과 혜택을 주는 발명의 시작”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금)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되며 대통령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 12명에게는 무료 특허 변리 지원과 해외 과학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작 301점은 다음 달 1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우수 수상작품 30여 점은 10월부터 지방순회 이동전시회를 통해 소개된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