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밀정’] 김지운 감독 "베니스&토론토영화제,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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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김지운 감독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밀정’ 제작보고회에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두 영화제는 유서가 깊고 세계 4대영화제로 불린다. 아무 작품이나 가는 영화제는 아니지만, 출품된 영화가 모두 대단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운이 좋게 개봉 전에 두 영화제에 출품하게 됐다. 어깨가 무겁다”고 이야기 했다.

김지운 감독은 앞서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등을 연출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