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스케치] '터널', '텐트폴 영화'라 불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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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주희 기자 / 디자인 : 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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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