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터널’] 하정우 "좁은 세트장, 한 번 나가려면 20분씩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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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재원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좁은 세트에서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 언론시사회에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오달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좁았던 세트에 대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찍다보니까 적응이 됐다. 폐CT를 한 번 찍기는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팅이 정교해서 차에 한 번 들어가려면 문짝을 뜯고 돌을 다시 넣어야 했는데, 그게 20분 정도 걸렸다. 그게 귀찮아서 그냥 차 안에서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극중 하정우는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 정수 역을 맡았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