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연극 '클로저' 앨리스 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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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개막 예정인 연극 ‘클로저’의 앨리스 역할에 배우 박소담이 합류했다.

‘클로저’는 영국의 연출 겸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으로,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고 유럽, 일본, 호주 등 전세계 50여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 되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세계적 명작이다.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하는 깊이 있는 대본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배우 박소담이 캐스팅 된 앨리스는 뉴욕 출신의 스트리퍼로 사랑에 저돌적이고 맹목적인 자유분방한 영혼의 소유자이다. 역대 ‘클로저’ 앨리스에 문근영, 이윤지, 진세연 등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캐스팅됐던 역이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소녀’로 데뷔한 이후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겨울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고, 600:1 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연극 ’렛미인’에 참여했다. 스크린과 무대에 이어 드라마 ’뷰티풀마인드’ 로 브라운관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5일 ‘클로저’는 앨리스 역에 이지혜, 댄 역에 이동하, 박은석, 김선호, 래리 역에 배성우, 김준원, 서현우, 안나에 김소진, 송유현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클로저’는 9월 6일부터 11월 13일 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하며, 프리뷰&1차 티켓 오픈은 8월 11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