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10분께 부산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53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를 질주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번 사고로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온 어머니와 아들, 길을 건너던 중학생 등 3명이 사망하고 사고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 씨의 차량은 교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한편 경찰은 김 씨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