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스냄새는 부취제와 공단악취인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최근 부산에 가스냄새가 났다는 제보에 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민·관 합동조사단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부산울산 악취·가스냄새 민관합동조사단의 서용수 조사단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스냄새의 원인이 ‘부취제’ 유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또는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사용하는 LNGㆍLPG나 도시가스 등에 참가하는 물질이다. 양파 썩은 냄새, 계란 썩은 냄새, 석탄 냄새 등이 난다.
고농도의 부취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좋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극미량이면 무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 발생한 악취에는 대부분의 증언이 고무 타는 냄새, 하수구 냄새, 기름 냄새라고 한 것으로 볼 때 전형적인 공단악취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