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유명준 기자] 하와이안 뮤직 듀오 TJ & Kekoa (티제이 & 케코아)가 디지털 싱글 ‘하와이 연정’을 28일 발표한다.
‘하와이 연정’은 1967년에 제작된 현상열 감독 영화의 동명 사운드 트랙으로, 고 길옥윤의 작곡과 패티김의 노래로 유명한 곡이다. 이번 싱글은 2011년 발표했던 TJ (티제이, 조태준)의 ‘마가리따’와 2014년에 발표한 밴드 마푸키키의 ‘쉘 위 훌라?’(Shall We Hula?)에 이어 둘의 이름을 모두 내걸고 발표한 첫 번째 음원이다.
소속사는 “TJ & Kekoa는 밴드 ‘하찌와 TJ’, ‘타틀즈’와 각종 라디오, TV방송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TJ (티제이, 조태준)와 하와이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하와이 레스토랑과 하와이 문화협회를 통해 하와이 문화 사업을 하는 Kekoa (케코아, 이동걸)로 이루어졌다. 2015년 하와이 최대 음악 시상식인 ‘나 호쿠 하노하노 어워즈’에서 올해의 해외 앨범상에 후보에 올랐던 3인조 밴드 마푸키키의 멤버였던 둘은 팀을 원래의 2인 체재로 재정비하고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새로운 팀명인 TJ & Kekoa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첫 번째로 발표하는 ‘하와이 연정’은 공통 분모가 전혀 없다시피 했던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살던 두 멤버가 2010년 하와이에서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유일한 매개체였던 하와이 음악과 그 음악과 함께 녹아있는 추억들을 떠올리며 리메이크 하게 되었다”며 “하와이 음악의 단출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최대한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고심 끝에 하와이 현지 유명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익힌 하와이만의 독특한 기타 연주법인 하와이안 슬랙키 기타연주와 하와이 대표 악기인 우쿨렐레 연주에 둘의 코러스를 더하여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으로 곡을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TJ & Kekoa는 이번 싱글 ‘하와이 연정’ 발표 이후 8월에 열리는 ‘서울문화의 밤’과 9월에 있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의 공연이 확정되어 있으며 각종 라디오와 TV 방송 출연을 계획 중에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