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상륙작전’
줄거리
1950년 6월 25일, 대한민국은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고,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맥아더(리암 니슨 분)는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시행한다.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 분)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 분)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다.
관전 포인트
첫 장면을 장식하는 리암 니슨이 관전 포인트다. ‘쉰들러 리스트’ ‘테이큰’ 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한국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다. 이외에도 박성웅ㆍ김영애 등 베테랑 배우들이 특별출연했고, 추성훈ㆍ김선아 등 영화에서 자주볼 수 없는 스타들까지 특별출연해 특별함을 더했다.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누구보다 임팩트 있는 박철민의 생활 코믹 연기도 인상적이다.
◇ ‘제이슨 본’
줄거리
과거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맷 데이먼 분)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 외에도 또 다른 음모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돌아온다. 과거 시리즈에서는 제이슨 본이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가며 CIA와 혈투를 벌였다면, 이번엔 제이슨 본이 전 세계적 테러 전쟁에 맞서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마침내 CIA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관전 포인트
스파이 액션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본’ 시리즈의 주인인 배우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9년 만에 다섯 번째 시리즈인 ‘제이슨 본’으로 귀환했다. 여기에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주인공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대한민국을 찾아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와 팬미팅, ‘뉴스룸’ 등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