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현장조사 시작, 정부 무능 대처-옥시 책임 등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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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캡쳐

가습기살균제 특위의 현장조사가 시작됐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오늘(25일)부터 3일간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첫날인 오늘 오전 환경부 현장조사에 이어 오후에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현장조사를 이어간다.

이어 26일에는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27일에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을 방문 조사한다.

더민주 간사인 홍익표 의원 등 야3당 의원들은 국회 브리핑에서 옥시·SK케미칼·애경 등 기업 책임, 환경부·산업부 등 정부 무능 대처 책임, 옥시 본사 책임, 검찰과 감사원의 늦장·지연수사 책임을 집중적으로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백대용 법무법인세종 파트너변호사, 곽란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히라노 세이시로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나노독성학과장, 문은숙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국제표준화기구 제품안전의장, 권용진 서울대 의대 겸임 부교수, 정진호 서울대 약학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 교수, 정운선 경북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상범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등 의학 관련 대학교수이다.

야당 추천 예비조사위원은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미성 변호사, 임종한 인하대 직업환경의학 교수, 이종현 환경보전안전연구소장,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안종주 경기대 환경보건학 초빙교수, 김신범 성균관대 의대 교수, 정해관 성균관대 의대 교수, 박태현 강원대 법학대 교수로 꾸려졌다.

한편,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3일간의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정부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