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출연한 개그맨 김현철이 과거 억울한 사연에 대해 고백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흐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히트다 히트'라는 유행어를 두고 '분쟁조정위원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철은 하하의 참고인으로 출연하며 지난 10년 전 '무한도전' 욕설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철은 "10년 전 '무한도전' 월드컵 토고전 특집에 출연했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현철은 "당시 PD가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집에서 경기를 보는 것처럼 편하게 리액션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집에서 볼 때는 욕도 하면서 축구를 보는데 이날 욕을 두 글자 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김현철은 "그런데 안타깝게도 뒤에 '발'이라는 글자가 무음처리되지 않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