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월세 보증금은 2년 전보다 큰 폭으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평균 월세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는 올해 상반기에 계약된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주택의 보증금은 평균 2억 214만원으로 2년 전 1억2516만원에 비해 62% 올랐다.
반면 월세는 평균 75만원에서 8%가량 낮아진 69만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의 심리적인 월세 부담액 상한선을 70만에서 80만원 정도로 보고 있다.
서울에서 평균 월세액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로 102만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에서 월세 부담이 가장 싼 도봉구의 2.3배에 달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