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치료 중 하나로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을 이용해 치료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비뚤어진 치아 배열을 가지런하게 만듦으로써 건강 기능과 외모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이 치료는 초기에 검사와 진단, 상담 등으로 인한 내원 횟수가 잦아 방학기간을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치료교정을 진행함에 있어 환자 상태에 따른 장치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강미경 가인치과 원장에 따르면 치아교정은 증상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 반에서 2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치료로 적어도 4~6주 간격으로 한 번씩 내원이 필요하다.
강 원장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치아교정을 알아보고 있다면 접근성, 의료진의 숙련도, 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그에 맞는 장치와 계획을 수립하여 치료하는 치과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장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언제든지 내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치과인지 확인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