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신약 레일라정의 성공에는 남다른 배경 있어...
한국피엠지제약은 희귀성의약품인 인도메타캡슐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메타캡슐은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수술 및 외상 후 동통 등의 적응증에 효능을 지닌 희귀성의약품이다.
주원료는 Indole acid 계열의 NSAID인 인도메타신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어 한국을 비롯한 영국, 인도, 스위스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받아 캡슐제형으로 출시됐다가 원료의 원가 상승, 보험 약가의 인하, 다른 NSAID 제품의 등장에 따른 수요 감소로 2006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인도메타신 제제는 랑게르한스 세포조직구증식증 (Langerhans cell histiocytosis), 바터증후군 (Bartter‘s syndrome)과 같은 희귀난치성질환, 이소성 골화증 (Heterotopic Ossification) 및 골화성근염 (Myositis ossificans), 돌발반두통 (Paroxysmal hemicrania)과 같은 특정질환에서 효과가 있다.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복용하는 희귀성의약품은 수요가 많지 않은 반면 원료비가 비싸 제약회사들이 생산을 꺼려 약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국피엠지제약은 수요가 적은 약품이지만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2011년 8월부터 인도메타신제제인 인도메타캡슐을 생산, 판매해 오고 있다.
이진수 기자 (ljs@etnews.com)